한 달간 코테 준비 후기
in 기타 등등 on Coding Test
한 달간 무엇을 했나?
지난 한 달 동안 코딩테스트를 준비해왔다
OKKY 게시판에 스터디 공지를 올려서 약 4명의 인원을 생각하고 인원을 모집했다
처음에는 혼자 공부하는 것이 너무 무료하기도.. 적적하기도 해서 주변의 동료들과 함께 으쌰으쌰하면서
공부를 하고 싶다 - 라는 것이 개인적인 바램이었다
지금까지 자바 스터디, 클린코드 스터디, Servlet/JSP 스터디를 해보았지만
솔직히 그 어느 하나도 원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만족감을 채워주지는 못했던 것 같았다
그렇지만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개발자들이 있다는 생각에
평상시 어떻게 공부를 하고 있는지 그 과정과 결과물을 보면서 열정을 자극받았다
이건 큰 수확이었다
그러나 열정만으로는 안되고.. 어느정도 목표를 만족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번 스터디는 너무 이상주의적이지 않게 다가가보려 하였다
그래서.. 무엇을 했어?
나동빈님의 이코테 기준으로 진도를 빼기로 하였다
본래는 오프라인 상에서 수다도 떨고 웃으면서 진행을 하고자 하였으나
일본에서 공부하는 한 동생이 합류하게 되었다
가장 열정적인 친구라서.. 거의 그애 한명을 위해서 온라인으로 전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튼 1주차는 굉장히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모든 문제를 푼 것은 아니었으나 의견을 공유하고 서로의 코드를 비교해볼 수 있을 정도로 코드를 작성하였다
약 3주차까지는 그럭적럭 만족스러울 정도로 진행이 되었다
그러나 4주차 이진탐색에 들어가면서 열정적인 동생이 이런저런 일로 잘 참여를 못하게 되면서
다소 부진해지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애당초 컨셉 자체는 함께 코드를 공유하면서 배우는 것이긴 하지만 조별 프로젝트가 아닌
각자의 길에서 성장할 수 있기도 한 컨셉이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거의 혼자서라도 5주차인 DP / 자주출제 되는 개념까지 달렸다
그러던 중 우테코 모집 공고가 뜨면서 기존에 공부한 내용을 모두 복습하면서
자바 코드를 가다듬었다
그리고 프로그래머스 Level 2 중심으로 2회독씩 다시 풀었다
또한 인터넷에 우연히 아는 동생이 찾아내어 우테코 3기 문제를 좀 탐방해볼 수 있었다
해당 문제들도 2번씩 풀었다 (6번 문제가 정말 어려웠다 ㅠ 요건 못풀었다…)
아마 복습한 문제까지 포함하면 약 한달동안 소문제까지.. 7 ~ 80문제를 풀어본 것 같다 (체감상이다 !)
우테코 4기 백엔드 코테 후기
열심히 준비한 덕에 나는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푼 것 같다
시험 시작은 정오 12시부터 시작되었으며…
시작 당시 약 4분간 브라우저 캐시문제인지는 몰라도 “동일 브라우저로 접속 부탁합니다” 란 글귀와 함께 접속이 안되었다
프로그래머스가 정말 잘 만들어진 사이트라고 생각된 것이 무언가 잘 안되면 인프런 하단의 문의하기 버튼처럼
해당 버튼을 눌러서 상담을 시작할 수 있다
아마 소켓 통신으로 만들어진.. 거겠지..??
여튼 1번 문제부터 푸는데.. 2번 문제를 마주한 순간 반가웠다
2번과 6번 문제 같은 경우는 시간을 이용한 문제였는데..
회사에서 휴과관리시스템을 만들어보면서 LocalDateTime
을 많이 만져보았기 때문이었다 (+ 우연히 인터넷에서 발견한 작년 문제)
그래서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
이렇게 약 6문제를 풀게 되었다 !!
만족.. 근데 테스트 케이스에 대해서만 통과를 한 것이라 확신할 수는 없었다..ㅠ
알고보니까 테스트 케이스를 스스로 만들어서 확인할 수 있는 곳이 따로 있었단 것..
세상에 고수들은 많다..
내가 4시간에 걸쳐서 6문제를 끙끙 앓던 것과는 달리
7문제를 1시간에 걸쳐 풀고 40분에 걸쳐 테스트 케이스까지 검토해보았단 분의 글을 보았다..
나보다 무려 4배는 빨리 풀고 마지막의 어려운 7번문제까지 풀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나보다 최소 5배는 코잘알인 듯 하다.. ㅎㅎ
열심히 정진하자 :)